현대건설, 올해 부가가치 극대화···건설名家 자리매김 총력
현대건설, 올해 부가가치 극대화···건설名家 자리매김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10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대한 기업 구축 위한 인적·기업문화·경영 '3대 핵심가치' 제시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가치를 제시, 핵심 경쟁력을 갖춘 진정한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현대건설은 10일 ‘2019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현대건설’ 구축을 위한 3대 핵심가치를 밝혔다. 치열한 국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쳐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추기 위한 다짐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정하고,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의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강인한 실행력과 능동적 선행력으로 과업을 완수하는 자기완결형 인재(Great People)가 되도록 총력전을 펼친다. 

또 현대건설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의미있는 실패를 용인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여기에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선진 기업문화(Great Culture)를 구축해 글로벌 TOP-TIER(탑 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쓸 계획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한다는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법규와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경영(Great Value)을 펼친다. 또한 임직원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윤리적 기준에 근거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투명경영을 실천키로 했다.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은 “최고의 기업(Great Company)을 위한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경쟁력 제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 준법·투명 경영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모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 ‘3 제로(ZERO) 경영 및 협력사 함께하는 상생 지속 실천 
현대건설은 안전·환경·품질 관련 ‘3대 제로(ZERO)’를 목포로 현장 운선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3대 제로 목표에는 ▲중대재해 제로 ▲환경 페널티 제로 ▲중대품질문제 제로 등이다. 특히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기술교육원 내 안전문화체험관을 개관한 바 있다. 참고로 이 곳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실질적인 건설 안전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 임직원 및 계열사 구성원, 협력사 임직원, 외부 교육희망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다양한 건설 안전 체험기회를 제공, 안전 의식을 제고 및 선진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자체 통합 플랫폼 형태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개발해 근로자 위치확인 등의 다양한 안전기술을 실제 건설현장 적용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오스(HIoS)는 현재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 등에 적용 중이며, 터널 및 건축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동반성장펀드 조성(1,000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원) ▲직접자금지원(300억원) 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인난 해소, 금융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폭넓은 기회 제공으로 상생협력을 이끌고 이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현장 견학도 지원해 글로벌 건설시장 방문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지난해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도 실현하고 있다. 기술교육원 재학 및 졸업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현대건설 협력사에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도 제공 중이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플랜트 품질·전기·3D설계, 건설공정관리 등 실무 과정(5개월~12개월)을 수강한 교육원생 190여명과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 21여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술교육원의 교육생들과 우수한 업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