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 신규 가입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만족한다” 87.9%
농지연금 신규 가입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만족한다” 87.9%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1.31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여유, 자녀 부담 지우기, 연금 받고 농지 활용 등 꼽아
농지연금 설문조사(자료제공:농어촌공사)
농지연금 설문조사(자료제공:농어촌공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농지를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받는 제도인 농지연금이 농어촌민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18년 농지연금 신규 가입자 중 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족하는 이유로는‘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서(32.2%)’,‘노후생활이 여유로워져서(30.5%)’,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도 활용할 수 있어서(25.6%)’순으로 응답했다.

공사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3.2%가 추천한다고 응답해 향후 가입자의 추천을 통한 신규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매개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조건을 갖추고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