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안전한 교통 소통”
대전국토청,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안전한 교통 소통”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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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지정·실시간 교통정보 등 교통편의 제공
교통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개통(준공, 임시)구간 현황
교통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개통(준공, 임시)구간 현황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설 연휴기간 동안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원활하게 대처하고자 교통 소통 창구를 만든다.

이를 위해 대전국토청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교통상황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지·정체구간을 도로전광표지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표지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명절 연휴기간 지속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 23㎞ 구간에는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우회하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4개소 11개)을 설치하는 등 사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설 연휴기간 충청권 국도의 최대 정체발생 시간대는 설 당일인 내달 5일 11시~19시 사이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는 전문 리포터가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및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같은 방향의 고속도로(정안IC~북천안IC, 당진IC~서평택IC)와 국도(1↔23호선, 32↔39호선)의 예상소요 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37호선 인포~보은(옥천군 안내면~보은군 수한면), 국도36호선 보령~청양1(보령시 화산동~청양군 화성면) 등 3개 구간 31㎞를 개통하여 작년보다 교통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들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용자들은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하여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