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주민 참여 도시정책 수립
행복청,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주민 참여 도시정책 수립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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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까지 온라인 등 접수···과제 선정 시 직접 정책 과정 참여 가능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건설함에 있어 국민 의견이 반영된 도시정책이 수립된다.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본 도시 발전 방향, 불편 개선사항 등이 도출돼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도시정책 추진을 위해 2019년 행복청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를 이달 28일~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의견은 도시발전을 위한 정책․도시 생활불편 해소 방안․공공시설 개선방안 등 행복청의 정책에 대한 개선과 발전 방안 등이다.

제안 과제는 ▲사업 효과성 ▲성과 창출 가능성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해 우수 과제를 발굴, 시상할 계획이다. 과제를 제안한 사람이 원할 경우 직접 국민디자인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참여방법은 행복청 홈페이지에서 과제응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고, 전자메일(ymj123@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복청 안승대 기획조정관은 “좋은 도시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으로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 ‘원수산 도심체험형 둘레길 조성’ 제안이 국민디자인 과제로 선정돼 국민이 참여한 둘레길 코스 개선, 테마별 이용형 시설 보강 등을 도시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