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희망래일과 南北철도 공익사업 '맞손'···한반도 통합철도시대 준비 박차
철도공단, 희망래일과 南北철도 공익사업 '맞손'···한반도 통합철도시대 준비 박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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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 침목 기증·시베리아 인문기행 열차 탑승 행사 등 다양한 통일기반 협력 '강화'
철도공단이 29일 희망래일과 남북철도 공익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상균 이사장(오른쪽)과 희망래일 이철 이사장의 MOU체결 기념촬영.
철도공단이 29일 희망래일과 남북철도 공익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상균 이사장(오른쪽)과 희망래일 이철 이사장의 MOU체결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민간과 손잡고 한반도 통합 철도시대 개막을 준비한다. 남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2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사)희망래(來)일(이사장 이철)'과 남북철도연결 등 통일 기반 공익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 통합철도 준비 등 통일 기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철도 침목 기증운동’ ‘시베리아 인문기행 열차탑승 행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공단의 철도사업 역량과 민간의 철길 및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융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분야의 민관 협력이 강화돼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국민이 함께하는 철길 연결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한걸음 다가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네트워크(Rail Network)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