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南北 표준·품질 경제협력 방안 토론회 개최
우상호, 南北 표준·품질 경제협력 방안 토론회 개최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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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대비 남북 경제협력 출발점 기대···표준용어 DB구축·제품인증 체계 구축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국회 한반도경제문화포럼(설 훈, 우상호 공동대표)이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송영길 위원장)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표준협회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남북 표준·품질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남북 경제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남북도로 협력분과 회담과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단의 구성 및 북축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의 토대 구축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에서 산업 생산성 향상과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남북 간 표준부합화(일치화 포함)를 추진함으로써, 남북 경제협력 신뢰기반 조성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남북한 표준용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북한 국가표준인프라 선진화 지원, 상호 제품인증 체계 공동조사 및 구축, 제조업 품질경쟁력 향상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추진체계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우상호 의원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남북의 표준 용어, 도면, 산업기호가 달라서 표준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점이었다”며 “남북한 평화시대를 맞이해 남북 표준 용어 DB구축과 단일 제품인증제도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계속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