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확대… 3월중 운행
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확대… 3월중 운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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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설문조사기반 14개노선 신규투입, 7개노선 ↑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 외부 사진{자료제공:국토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 외부 사진{자료제공:국토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정부가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과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늘린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부산-광주 등 14개 지역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하고, 기존 서울-마산, 서울-군산, 서울-강릉 등 7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 차량으로 2016년 11월 25일 운행 개시 이후 승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승객들의 지속적인 확대요청에 따라 해마다 신규운행 및 기존 노선 확대 운행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참고로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 투입에 앞서 지난 2018년 11월 28일부터 12.5일까지 8일간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현재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만족도, 신규투입 및 확대 운행되는 21개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해 3,319명중 86%인 2,866명이 만족하고 있으며 재이용 의사도 91%로 나타나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노선 투입에 대해서는 3,324명중 88%인 2,924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이번에 투입되는 신규운행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8,572명 중 7,676명(90%), 그리고 확대운행 7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5,295명 중 4,790명(90%)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금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확대는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및 증편요구를 적극 반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확대를 추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프리미엄 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