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항건설사무소(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부산항 신항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비롯해 총 54건, 2,590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되는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3%, 45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충청남도 서천군(수요기과)의 ‘도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35%인 89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0건, 261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5건, 1,328억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634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전북지역이 660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북(419억원), 충남(326억원), 경남(321억원) 순이며, 그 밖의 지역에서 864억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집행예정인 시설공사는 모두 300억원 미만 공사다. 모든 발주는 적격심사(2,587억 원)와 수의계약(3억 원)으로 각각 집행된다.

다음은 조달청이 2019년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내역(단위: 백만원).

김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