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소외계층 온정 나눔 앞장···급여 끝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동양철관, 소외계층 온정 나눔 앞장···급여 끝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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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매월 급여 우수리 기부해 어려운 이웃 동행 나눔 실천 '훈훈' 
동양철관 임직원들이 지난해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성금을 천안시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사진은 (왼쪽 두번째부터) 임성룡 공장장, 천안시 복지재단 김기봉 상임이사, 양시준 노조위원장 등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련자 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동양철관 임직원들이 지난해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성금을 천안시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사진은 (왼쪽 두번째부터) 임성룡 공장장, 천안시 복지재단 김기봉 상임이사, 양시준 노조위원장 등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련자 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인 동양철관(대표이사 한흥수)이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간 겨울철에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동양철관은 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를 모아 천안시 복지재단에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한 해 동안 동양철관 전 직원 170여명이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성금 310만원을 천안시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5번째 나눔 실천인 이번 후원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다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동양철관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동행한다는 의미로 지난 2014년부터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 모두 부담없이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복지재단이나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며 나눔을 베푸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직원들이 허투루 쓸 수 있는 급여 끝전이지만 사랑을 더해 모아진다면 적은 돈이 모여 주변 사회적 약자 및 불우이웃에게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비록 성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만큼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