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생산체계 개편... 정답은 무엇인가!
건설생산체계 개편... 정답은 무엇인가!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1.23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건설업역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설왕설래 말이 많다.

물론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하지만 작금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삼삼오오 모여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하다.

왜 그럴까?

그 무엇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며 어떠한 위험 전략이 도사리고 있기에 물밑 백조의 다리 신세인가 30년 건설기자의 촉을 동원해 본다.

아마도 ~ 건설생산체계 개편 움직임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그런 듯 싶다.

40년 넘게 유지돼 온 찌든 장벽을 걷어 내는데 한 발자욱 접근했다는 점에선 우선 긍정적 평가를 줘야 함은 당연하다.

그런데 뭔가 짜맞추기식 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껄끄럽다.

일반과 전문의 목소리가 크다 보니 이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산업이 졸지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산업계의 흥분에 대응할 수 있는 반론이 미흡하다는 얘기다.

용호상박! 상호 밥그릇을 깰 수 없으니 다른 것 뺏어다 나눠 먹자는 거 아니냐는 여론에 설득력 있는 대안이 없는 듯 하다는 지적이다.

애당초 건설혁신 목적은 지나치게 칸막이화 돼 있는 업역을 재조정, 건설선진국의 틀을 갖추자는 취지다. 

문제의 핵심은 한국형 갈라파고스 건설체계를 확 ~ 바꾸어 국제기준에 부합토록 유도해 미래 글로벌 한국건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건설산업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단계부터 21명의 혁신위원들 중 과반수 이상이 각자 민감한 업역문제에 따른 이권관계가 설정돼 있는 자들이다.

이러하니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혁신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어찌됐든 혁신안 주요 의제가 도출됐고 건설산업 주요 이권단체들 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눈치작전 중이다.

이제부터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건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해야 할 때다.

건설부국을 향한 기로에서 보다 허심탄회한 자리가 필요하다.

이에 오는 3월 19일 ‘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파급영향 및 기업별 대응전략’ 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 knk @ ikld .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