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상가 84개 공급
LH,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상가 84개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8.12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지내 상가비율 1% 내외… 29일부터 입찰신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충남 연기군 남면 송원리 일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84개 점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2012년 6월에 입주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단지내 상가로 B1블록 14개(분양면적 55~89㎡), B2블럭 50개(분양면적 34~96㎡), B4블록 20개(분양면적 111㎡~196㎡) 등이다.

입찰 예정가격은 분양면적기준 6,623만원~3억8,477만원으로 3.3㎡당 213만원~1,214만원 선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낙찰가격의 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납부하고, 중도금은 계약체결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내 30% 및 입점 지정기간 내 잔금 50%를 납부하면 된다.

자격제한 없이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예정가격이상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일반공개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인터넷으로 입찰신청 가능하며, 1인 1호 또는 2호 이상 입찰 및 2인 이상 1호 공동입찰도 가능하다.

12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25일 건설청 대강당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개방을 실시한다. 29~30일까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서 입찰신청이 진행된다.

2단계 상권은 1단계 상권과 달리 외부의 주요 상업업무용지와 격리 및 독립된 상권으로 아파트 단지내 풍부한 세대의 수요가 외부로 이탈되지 않고 단지내 상가로 유입돼 안정적이며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인근 대전이나 도안신도시에 비해 매우 저렴해 투자자가 고려하는 ‘최소비용 최대수익’의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세종시의 최초의 상가공급이고 단지의 조기 활성화 차원에서 공급 예정가는 저렴하게 책정됐고, 도안신도시의 단지내 상가 낙찰가격이 3.3㎡당 1,700만~3,6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공급예정가(평균 599만원/3.3㎡)가 매우 낮아 투자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면적 및 금액이 적은 상가가 다수 있어 상가에 관심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 및 소액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2단계 전체 133호중 84호로 데크(25개), 1층(34개), 2층(25개)로 구성된다. 입찰예정가격으로는 1억원 이하 17호, 1억원~2억원 47호, 2억원 초과 20호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상으로도 세종시 첫마을단지는 준주거용지와 근린생활용지가 일부 배치돼 있지만 다른 택지개발지구와 비교할때 상업시설 비율이 1% 내외로 적은 편이다.

또한 점포와 주택이 같이 들어있는 점포(상가)주택을 지을 수 없어 단지내 상가수요를 잠식하지 않는다는 것이 첫마을 상가의 장점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LH 단지내 상가의 높은 인기, 정부 부처 및 첫마을 아파트 입주 임박, 1·2단계 아파트 분양성공, 1단계 상가의 성공, 메머드 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 수요 이탈 없는 독립된 상권형성, 인근시세에 비해 저렴한 입찰 예정가, 소액투자 가능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상가입찰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85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