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올 상반기 327만대 판매
폭스바겐 그룹, 올 상반기 327만대 판매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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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 큰 폭 성장 기인

폭스바겐 그룹은 "올 상반기 그룹 전체의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27만대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자동차 시장의 판매가 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폭스바겐 그룹의 실적은 매우 뛰어난 성과이다.

 

지역별로는 중국(53만1,600대, +23.2%), 브라질(31만6,000대, +21.8%), 인도(1만400대, +69.2%), 러시아(5만9,000대, +63.3%)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에서는 53만4,000대를 판매해 3.7%의 증가율을 보인 독일 시장에 힘입어 184만대를 판매, 소폭 상승세(+1.3%)를 기록했다.

 

브랜드 별로는 그룹내 최대 브랜드인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이 190만대를 판매해 5.8%가 증가했다. 이어 아우디 51만6000대(+1.4%), 스코다 36만7000대(+17.9%), 세아트 20만6000대(-7.5%),.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26만4000대(+12.9%) 등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초고가 라인업인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는 각각 4,700대, 1,300대, 3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그룹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565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세후 순이익은 34억 유로와 26억 유로를 기록해 각각 21.8% 및 31.3%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9.9%로 상승해 전년 동기 9.6%보다 상승했다.

 

assh1010@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