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11월 착공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11월 착공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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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조성업체 선정 공개입찰 실시

  

부산항만공사(BPA)는 25일 국토해양부와 부산시, 부산북항재개발(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항재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오는 11월 착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BPA는 조만간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달 13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설계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같은 달 29일 정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또한 BPA는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9~10월 중 공개입찰을 통해 북항 재개발 사업지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BPA는 정부가 실시설계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말 사업을 공식 승인을 할 경우 착공식을 갖고 곧바로 부지조성사업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BPA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니만큼 시민들의 바람대로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항 재개발사업은 지난 4월 17일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고, 5월 19일과 이달 17일 각각 사업계획과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지난 4일 정부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