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조3000억원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B2B 시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스템에어컨 B2B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광주전자 내에 '시스템에어컨 전문 전시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교육, 영업, 전시의 3대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대리점 직원 등 거래선의 전문교육을 위한 양재동 시스템에어컨 교육장과 빌트인가전, 시스템에어컨, 홈네트워크, 오피스네트워크 등 B2B 토털솔루션 체험장인 논현동 시스템하우젠 갤러리를 운영중에 있다.
▲ 서초사옥 미니어처 앞에서 관람하고 있는 대리점주들.
삼성전자 관계자는 B2B고객의 특성에 맞춰 교육․기술 세미나, 생산라인 견학, 남도 문화체험으로 이뤄진 '스타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B2B 영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에어컨 전시장은 주요 제품의 전시 뿐 아니라 빌딩공조에 적용된 시스템 에어컨 솔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종합공조 구역은 미래가정에서 사용하게 될 시스템에어컨과 하우젠 시스템에어컨 원격관리 서비스인 RMS (Remote Management System) 와 실내의 향(香)까지 조절하는 향 공조 분야에 대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투명 유리를 통해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이는 전시'와 향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 등 고객지향의 전시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에어컨 전시장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제품의 기능을 체험시켜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문제명 상무는 "이번 체험 전시장 개장으로 교육, 영업, 체험 전시의 3대 인프라가 완벽히 구축됐다"며 "시스템에어컨 기술력은 물론 미래 공조시스템에 대해 비전을 제시해 B2B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