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911' 4개 모델 국내 첫 선
포르쉐 '뉴 911' 4개 모델 국내 첫 선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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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사 방식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 장착…강력한 성능 자랑

 

포르쉐의 새로운 신차 'New 911' 4개 모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포르쉐 60주년과 포르쉐 911 탄생 4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뉴 911'은 카레라 쿠페, 카레라 S 쿠페, 카레라 카브리올레, 카레라 S 카브리올레 등 4가지 모델이다.

 

이들 모델들은 '직분사 방식'의 신형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PDK(Porsche Doppel Kupplungen)'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다.

 

 

직분사 방식의 도입으로 카레라 S는 리터당 100마력을 넘어서는 고효율을 실현했고, 듀얼 클러치 타입 변속기인 PDK로 수동변속기의 성능과 효율을 능가하면서도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부드러움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뉴 카레라 모델에 적용된 첨단 기술력은 연비와 배기가스 감소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엔진이 기존보다 6킬로그램 가량 가벼워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연비까지 개선시킨 반면에 직분사 방식으로 연료 품질에 어떠한 변화를 주지 않고도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뉴 911은 성능뿐만 아니라 드라이버가 가장 안락한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오르막에서 뒤로 밀지지 않고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는 출발보조장치에서부터, 도로에서도 언제나 넓은 시야를 확보해 주는 다이나믹 바이 제논(Bi-Xenon) 헤드라이트와 LED 드리이빙 램프가 장착됐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의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은 블루투스 기능과 USB 및 iPod 연결 케이블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뉴 911은 오는 9월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뉴카레라가 1억 2,117만원이다.

 

assh1010@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