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브루나이 초등학교에 디지털 피아노 기증
부영그룹, 브루나이 초등학교에 디지털 피아노 기증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1.06.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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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식 통해 문화교류의 초석 되길...

한국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220대를 기증한 뒤 정부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지마랍 브루나이 교육부 차관, 김대식 주(駐) 브루나이대사, 페힌 하지 아부 바카르 브루나이 교육부장관, 부영그룹 이중근회장, 김의기 사장, 닥터 하지 주나이디 교육부 차관)
동남아시아의 작은나라 브루나이에 신한류 바람이 불어 닥쳤다.

부영그룹은 2일 브루나이 림바 2초등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피아노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페힌 하지 아부 바카르 브루나이 교육부장관 등 정부관계자300여명이 참석했다.

총 220대의 디지털 피아노가 기증된 이날 행사는 브루나이 전통춤 공연과 한국의 졸업식노래 합창 등 다채로운 식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기증식 행사를 계기로 브루나이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에 더욱 친밀한 관계와 활발한 문화교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7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지어주고 디지털 피아노 6만 여대와 칠판 50만 여개를 기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남태평양 국가인 피지공화국에 디지털 피아노 220대와 교육용칠판 1,000개를 기증했고, 앞으로도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등으로 교육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