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과속방지턱 정비 호응도 높아
인천항 내항 과속방지턱 정비 호응도 높아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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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과속방지턱 정비 만족도 61%

인천항 내항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지난해 실시된 과속방지턱 정비 사업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지난 6월 한달간 인천항 내항 출입차량 300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완료된 내항 과속방지턱 정비 공사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과속방지턱 정비 이후 운행이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또한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항내 통행이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이 64%에 달했고, 과속방지턱이 추가로 제거될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60%로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비율(35%)보다 높게 나타나 많은 운전자들이 과속방지턱의 추가 제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속방지턱을 제거할 경우 원활한 차량소통으로 물류 흐름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57%를 차지했으나, 과속방지턱이 교통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도 55%에 달해 상당수의 운전자들은 과속방지턱의 불가피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번 설문은 인천항만공사가 지난해 12월 완료한 내항 도로정비 및 과속방지턱 22개를 제거하는 사업의 효과를 측정해 향후 예정된 2008년도의 정비방향을 결정하고 제거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조사 차원에서 실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과속방지턱 정비 사업이 항내 소통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과속방지턱의 추가 제거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