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해외서 티타늄 공장 신축공사 수주
범양건영, 해외서 티타늄 공장 신축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6.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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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외법인 발주, 카자흐스탄서 104억원 규모 공사

중견건설사 범양건영이 올해 첫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범양건영(대표이사 김성균)은 2일 카자흐스탄에서 104억원 규모의 티타늄 제련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 우스카메나고르스크시에 설립될 이 공장은 약 9,000㎡ 규모의 단층건물로 시공되며, 공사기간은 올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12개월이다.

발주처는 포스코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합작 법인(POSUK Titanium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으로, 포스코는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과 티타늄 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고 생산라인 설립과 인프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범양건영 관계자는 “올 들어 첫 해외 수주인 만큼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신규 수주사업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