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상반기 물동량 8천3백30만2천톤 처리
울산항, 상반기 물동량 8천3백30만2천톤 처리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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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비해 1.2%감소

울산항에서 올 상반기 처리된 물동량은 8,330만2,312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가 항만운영시스템(Port-MIS)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 상반기 울산항에서는 ▲수출 2689만813톤 ▲수입 4510만1583톤 ▲환적 130만8108톤 ▲안 1000만1808톤 등 8330만2312톤의 화물이 처리됐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2% 감소했다.

 

이에 대해 울산항만공사는 국제 유가 폭등과 원자재가 상승 등 대외 경제환경 악화와 국내경기 침체로 수입 화물과 연안 화물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2.9%와 10.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 종류별로 보면 유류와 케미칼류 등 액체화물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9% 줄어든 6,288만9,413톤이 처리됐다.

 

수출 화물(1,638만4,454톤)과 수입 화물(3,829만5,71톤)은 각각 0.6%, 3.7% 감소했으며, 특히 환적 화물(81만3,397톤)은 울산항 원유 하역시설 이설공사에 따른 환적지 축소 영향까지 겹치면서 10%나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7.6% 늘어난 21만6625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11만1,024TEU)과 수입(9만745TEU)이 각각 11.3%와 13.7% 증가한 가운데 환적 물량은 1만4,856TEU로 215.7%나 급증했다.

 

한편 지난 6월 울산항에서는 ▲수출 461만1,616톤 ▲수입 647만2,061톤 ▲환적 19만4,308톤 ▲연안 151만8,077톤 등 1,279만6,062톤의 화물이 처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줄어든 규모이며, 특히 환적 화물 감소율은 49.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