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장 인사 초읽기
국토부 산하기관장 인사 초읽기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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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건교부 출신 인사 기관장 응모 등 인선작업 본격화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들의 사장 인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자리가 비어있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은 총 8곳으로, 이달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시작으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장 인선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는 김건호 전 건교부 차관이 최종 임명 제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건교부 건설지원 실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건교부 `올드맨` 출신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이근표 전 사장의 추천을 받은 성시철 현 부사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현 부사장은 공항공사 운영본부 등에서 30년 가까이 잔뼈 굵은 인사로, 이번에 임명되면 유일한 내부 출신 기관장이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세호 전 차관 등 3명이 경합을 벌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재공모에 들어갔다. 이는 일부 부적합한 자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공모를 통해 압축된 후보 3명이 오는 23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항만공사, 교통안전공단도 임원추천위원회 선에서 공모가 진행 중으로 알려져 국토부 공공기관장의 인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