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LG하우시스·한화L&C, 친환경 웰빙 바람
KCC·LG하우시스·한화L&C, 친환경 웰빙 바람
  • 최원영 기자
  • 승인 2011.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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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건자재 3사 주력상품 소개

국내 우수 건자재 3사 주력상품 소개

인테리어·건자재 업계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절감, 고급화 등이 주를 이루며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인테리어 건자재 3사인 KCC와 LG하우시스, 한화L&C가 모두 다른 분야, 다른 매력의 제품들을 2011년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KCC의 친환경 건축용 페인트와 LG하우시스의 에너지 절감 창호, 한화 L&C의 고품격 인테리어스톤의 매력과 장점들을 알아보자. 

■ KCC  ‘숲으로’ 대한민국 대표 페인트 자리매김

제품명&디자인 리뉴얼… 소비자에게 친근감
친환경·고기능성… 건축용 도료시장 대변신 주역
 
건축용 도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KCC는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제품명과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KCC는 이를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바 있는 건축용 페인트 제품의 우수성에다 소비자 중심의 콘셉트까지 장착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료 또는 페인트라고 하면 아파트 등 외벽에 도장돼 색깔을 내 주는 용도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류의 발전과 함께 다양하게 성장해 온 도료 산업은 종류 및 쓰임새가 다양해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각종 건축물, 중공업 및 선박, 자동차, 첨단산업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재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주거 환경을 선도하는 건축용 도료는 제조업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품질, 소비자 인지도 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KCC는 2011년을 새롭게 준비하기 위해 제품명을 변경하는 한편, 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더욱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용 도료에 있어 ‘친환경성’은 이제 필수조건이 됐다. KCC 건축용 도료는 ‘친환경성’을 기본으로 우수한 품질을 유지 , 확보해나가며 고기능성 도료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KCC ‘숲으로’는 EU 등 선진국들이 오존층 파괴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현 시점에서 국내외 규제조항들을 뛰어넘는 친환경 페인트의 대표 브랜드다.
‘숲으로’는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을 선진국 규격에 맞춰 최소화한 무취형 도료로 냄새가 거의 없다.
또한 2009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KS규격도료에도 내크랙성, 방균 기능을 부가해 곰팡이, 이끼 등의 미생물 서식을 방지하고, 내수성, 내산성, 내알카리성에 있어서도 뛰어난 숲으로 KS규격도료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건축도료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KCC ‘숲으로’는 새집증후군, 새학교증후군, 빌딩증후군 등을 유발시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함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수성도료로서, ‘서울시 녹색 구매기준’과 환경협회의 ‘환경 MARK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친환경 상품진흥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취득했으며 물을 희석해 사용하는 수용성 아크릴 도료로, 2010년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상의 도료 VOC 기준을 만족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자 실용화가 필요하거나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인증하는 NET 인증을 획득했다.
KCC 친환경 도료 브랜드인 ‘숲으로’ 시리즈를 비롯한 모든 KCC 건축용 도료는 유해 물질의 방출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도료물성은 유지하면서 국내 도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의 건축용 도료는 아름다운 외관은 필수로, 건축물의 성능까지 향상시키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뛰어난 내우성으로 도료 재도장의 기간 연장 및 횟수를 줄여주는 경제적인 도료가 인기다. KCC는 결로방지, 방균, 대전방지, 미끄럼 방지, 소음방지, 방염 등 하나의 도료에 두 개 이상의 기능을 부여한 도료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시 건축물을 지지하는 철골 구조체를 열로부터 차단하면서 휨 현상가지 방지해 인명을 보호하는 내화 도료와 건축물외장에 도장돼 실내 온도 상승의 주범인 근적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차열 도료 등 KCC의 우수한 기능성 건축용 도료 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KCC에서는 익스테리어 컬러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정보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건축물의 외부 색상에 대한 트렌드 분석과 세미나를 실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아름다운 컬러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KCC는 건축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고유 컬러 개발을 함께 진행하며 디자인 판촉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소비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온 KCC 건축용 도료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글로벌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여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환경친화적이며,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명품 도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G하우시스 ‘Z:IN’ 창호 트렌드 선도 신시장 개척

저탄소 녹색성장 부합 제품 에너지절감·디자인 강화
중국 천진이어 우시에 제2 공장 건설 ‘세계로 세계로’

LG하우시스는 1976년 국내 최초의 PVC창호인 ‘하이샤시’를 출시한 이후 국내 창호시장을 주도하며, 생활을 보다 안락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 왔다. PVC창호는 오일쇼크 이후 난방비 절감이 최대 이슈였던 70년대, 아파트 건설 붐이 일던 80~90년대를 걸쳐 단열성, 방음성, 기밀성 등에서 인정 받으며 급속한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LG하우시스는 고급창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시스템창, 커튼월 등 알루미늄 창호시장에서도 강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진공유리, 삼중유리 등 기능성 유리 사업까지 외연을 확장하며 30년 넘은 국내 대표 창호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2월 중국 우시에 천진에 이어 제2 창호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 러시아·인도 시장에도 창호사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창호기업으로 위상을 갖춰나가고 잇다.

슈퍼단열창, J-Window 등 인기몰이 한창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단열성과 디자인이 우수한 창호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단열성을 극대화한 ‘슈퍼단열창 SPS(Sliding & Parallel Sealing Window)’는 이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이다. 개폐는 미서기처럼 친숙하고 편리하게, 닫힘은 여닫이처럼 완전 밀폐가 가능한 한국실정에 맞는 세계 유일의 고성능 슬라이딩 창호다.
슈퍼단열창 SPS의 가장 큰 장점은 LG하우시스만의 독자적인 하드웨어를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개폐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수평 밀착과 슬라이딩이 동시에 가능한 메커니즘을 적용했으며, 창의 직선운동을 회전운동과 수평운동으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슈퍼단열창 SPS는 국내외 미서기 시스템창 중 최고 성능을 보여준다. 특수설계로 기밀, 수밀, 단열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보강구조를 향상시켜 초고층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계단식 결로 배수구조, 다중차단 역학 기술을 구현해 결로발생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슈퍼단열창 SPS는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적용할 수 있어 공간별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유리를 활용해 성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 복층유리, 3중유리, 진공유리, 발열유리, 차음유리 등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적용해 볼 수 있다. 특히 LG하우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했던 진공유리를 적용한 ‘슈퍼단열창’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발휘한다.
일본 최대 알루미늄 창호기업인 Tostem사의 기술이 접목된 ‘J-윈도우(J-Window)’도 인기다. 지난해 선보인 알루미늄 이중창 ‘J-윈도우’는 고층 아파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중 단열구조와 누수방지, 경제적인 구조성능 확보를 통해 발코니 확장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편의, 안전, 방범성이 강화된 악세서리와 하드웨어가 곳곳에 적용됐다.
부분개폐가능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환기 및 방범을 할 수 잇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평상시에는 창호의 완전 개폐가 가능하며, 부분 개폐가 가능해 추락방지 및 방범성을 유지한 채 환기를 할 수 있다. ‘J-윈도우’는 뛰어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난간대 없이 사용이 가능한 구조성능과 입면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창의 중간을 가로지르는 가로바가 기존 분할창보다 슬림하게 디자인 돼 있어 더욱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잇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징은 다양한 컬러, 고급스러운 마감처리, 슬림한 창틀 디자인까지 갖춰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되는 ‘Z:IN Eco 공기를 살리는 자동환기창’,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높은 층고에도 적용가능한 ‘PLS220입면분할창’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첨단 창호기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 한화L&C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 인기몰이


-기능 UP·인테리어 고급화로 고객만족 극대화 실현
-칸스톤 전시장 운영… 소비자 접점 확대 구심점

한화L&C는 식탁이나 카운터 상판, 건물 벽 마감재 등으로 사용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을 내놓고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이미지 제고에 총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칸스톤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장을 열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칸스톤’ 인테리어의 고급화 선언

한화L&C의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은 천연석 그대로를 사용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의 패턴과 색상으로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 표현이 가능한 건축마감재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주원료로 사용해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여기에 첨단기술을 더해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건축자재다. 또한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서 박테리아 및 곰팡이로부터 안전성을 보장받는 등 차별화된 위생성을 갖고 있다.
천연소재에 첨단기술을 더한 차세대 신소재로서 광택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가 구현되고 독창적이고 자연스러운 패턴은 천연석보다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인테리어 국가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점점 중국와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 적용 범위도 주방 상판, 식탁 등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의 카운터 상판, 건물의 벽 마감재와 바닥재 등 상업용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실내에는 바닥, 벽체, 계단, 침대, 주방상판, 세면대상판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실외는 벽체, 바닥(연마상태의 제품이 아닌 별도의 표면마감 제품사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칸스톤 전시장’ 열어 소비자 체험 

한화 L&C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약 255㎡ 규모의 이 전시장은 한화 L&C가 업계 처음으로 단일 자재만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그동안 별도의 쇼룸 없이 카탈로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화 L&C는 아직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칸스톤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 곳 전시장은 ‘칸스톤 스타일’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칸스톤을 활용해 모델하우스 형태로 꾸며진 것이 특징.
주방, 거실, 욕실 등 주요 생활 공간을 테마로 연출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싱크대, 아일랜드 주방, 식탁, 아트월, 욕실벽면 등 칸스톤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가구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관은 단순히 칸스톤 제품 홍보관의 역할을 넘어서, 한화 L&C와 소비자, 건설사, 가구사, 인테리어사 등의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우선 매 달 열리는 한화 L&C 소비자패널의 주 활동 장소로 이용해 칸스톤을 비롯한 다양한 한화 L&C의 품평회 및 문화행사를 진행, 관계사들도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잇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창범 한화L&C 대표는 “인테리어가 잘 돼 잇는 공간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재로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을 추천한다”며 “앞으로 한화L&C는 이번 전시장을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고,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는 교류의 장소로 운영해 한화L&C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