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최고 36대 1 마감
LH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최고 36대 1 마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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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개 방 모집에 2천247명 신청… 평균 7.6대 1 기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 높은 호응 속에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4일간 서울, 경기, 6대 광역시 및 전북 전주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97개 방(241호)에 총 2,247명(1순위 766명, 2순위 1,481명)이 신청해 평균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02-43 소재 주택에는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36대 1이 넘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인천 5대 1, 대구 9.1대 1, 대전 8.5대 1, 전북 7.7대 1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저렴한 방을 구하려는 대학생들의 신청이 몰렸다.

LH 관계자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 대학가 인근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 통학이 용이하고,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30% 수준(보증금 100만원, 평균 월임대료 6만원)으로 저렴해 높은 호응 속에 마감됐다”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 지역의 신청률도 높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사업대상지역 및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모집분에 대한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체결은 16일~18일이며, 입주는 21일부터 가능하다.

문의 1600-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