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부문, 불황에도 승승장구
대우건설 주택부문, 불황에도 승승장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2.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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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만5천가구 공급… 주택공급 1위 업체 위상

대우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최고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모델하우스 전경)

소형 전략상품 및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역량 집중

대우건설이 연초부터 중소형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성공하며 부동산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아파트 1만5,034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7,691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10년 연속 아파트 공급 1위 업체의 위상을 다진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뚜렷한 변화가 없는 부동산경기에 대비해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를 강화해 분양성이 담보되는 지역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1·2인 가구, 은퇴세대, 고소득 싱글족의 증가 등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상품 출시에 주력한다.

또한 산업은행의 금융과 대우건설의 개발역량 및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개발형 사업을 추진해 타사와 차별화된 사업구조 다지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외에도 2020년 ‘제로 에너지 하우스’ 공급을 목표로 내년까지 에너지 절감율 50%인 아파트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둬 친환경분야 업계 선두자리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의 올해 첫 분양상품인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최고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 1월 전 주택형 마감됐다.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청약에서는 총 362실 모집에 4,951명이 신청해 평균 1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투룸으로 구성된 4군은 11실 모집에 234명이 청약해 21.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에 전용 27~29㎡ 원룸형 351실, 47~50㎡ 투룸형 11실 등 총 362실로 구성됐다.

투룸형 11실을 제외한 공급물량의 97%가 원룸형이며,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1분 거리(50m)인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

대우건설은 판교신도시 고급 타운하우스 분양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분양 첫날인 지난 8일 계약률 60%를 기록했다. 이 타운하우스는 지난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고급 타운하우스 ‘월든힐스’ 1단지 옆에 들어서며, 분양가는 아파트형이 7억원, 테라스형이 8억~9억원 선으로 3.3㎡당 2,000만~2,500만원이다.

대우건설측은 이달 내 144가구의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들어서는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11개동 144가구 규모로 테라스하우스 36가구와 아파트형 108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구성이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7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구조로 설계됐다.

 

◆ 공덕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마포구 일대에서도 오피스 밀집도가 높고, 도심과 여의도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주요 대학이 위치한 공덕역 역세권에 수익형 소형 오피스텔 ‘공덕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237-6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공덕 푸르지오 시티’는 총 468실로, 전용 28~35㎡ 396실, 전용 36~40㎡ 72실의 소형위주로 구성돼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300만원 선이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으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공덕 푸르지오 시티’는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쿼트러플 역세권 지하철 5·6호선 공덕역과 도보 5분 거리(400m)에 위치해 있다.

공항철도(2011년)와 경의선(2012년) 개통이 예정돼 있고, 20여개가 넘는 버스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탁월하다. 향후 수도권 외곽으로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도심과 여의도 오피스 근무자의 임대 선호도가 높고, 인근 대학(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경기대, 숙명여대 등)의 대학생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마포구 공덕동 237-6번지 일원에서 오는 11일 오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