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공사, 1월 보금자리론 4천487억원 공급
HF공사, 1월 보금자리론 4천487억원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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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적용받는 ‘기본형’ 상품 인기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 사장 임주재)는 올해 1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4,4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776억원보다 약 19% 증가한 것으로 장기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별로는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78.5%로 가장 높았고,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이 19.1%,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2.4%로 뒤를 이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금리를 0.4%포인트 할인받는 ‘u-보금자리론’(76.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만기까지 금리가 바뀌지 않는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상승 위험이 없는 고정금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