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구매로 분양가 '확' 내린다
아파트 공동구매로 분양가 '확' 내린다
  • 국토일보
  • 승인 2011.0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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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차암동 지역주택조합추진위, 소셜커머스 방식 사업 추진

아파트도 공동구매하는 사업이 국내에서 최초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천안 차암동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25일 천안제3사이언스컴플렉스 및 동부증권과 '천안 차암동 스마일시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천안 차암동 스마일시티 아파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에 총 ,105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조합은 이 아파트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소셜커머스, 즉 관련법에 따라 공급예정 1,052가구의 50%인 526명 이상의 수요자가 확보하면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해 보다 싼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 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조합은 공급가격은 3.3㎡당(공급면적 기준) 590만원선으로 책정됐고, 확정분양가로 590만원 외에 조합원의 추가 부담금이 없도록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인허가 지연에 따른 사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존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달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했다.

이번 추진협약으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땅값도 사전에 확정됐다.

조합원 자격은 무주택세대주 또는 60㎡이하 주택을 1가구 소유한 세대주로 천안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주택형은 전용 60㎡ 168가구, 74㎡ 264가구, 85㎡ 620가구로 조합설립후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사업주체로 동부증권이 자금수탁관리를 수행하며, 한화건설이 시공사로 확정됐다.

또한 천안시가 참여한 SPC법인인 천안제3사이언스컴플렉스는 토지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