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1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최종인가
대치1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최종인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1.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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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9월 착공… 설계특화로 전용 30% 늘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로부터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행위허가를 인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에 있어 행위허가는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시행인가에 해당하는 절차로 최종 인허가 단계이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2번지에 위치한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의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08년 11월 시공사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고, 오는 4월 분담금 총회를 거쳐 8월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위허가에 따르면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84㎡로 이뤄진 각 가구 면적을 109㎡로 확장하게 된다.

기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방 위치를 변경해 방의 개수를 늘리고 거실공간도 확장하는 등 설계특화로 전용면적을 29.8% 확장한 것이다.

아울러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개선했고, 본동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하는 등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기존의 지상주차 공간에 중앙 정원형 단지설계를 도입해 지상을 공원화 하는 등 부족한 단지조경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