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르주관광 모항 자리매김
부산항, 크르주관광 모항 자리매김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2위 크루즈선사 RCI, 7만t급 크루즈선 투입 결정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의 RCI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산항을 모항으로 7만t급 호화 크루즈선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RCI의 아담 엠 골드스타인 사장이 자사의 7만t급 크루즈 ‘Legend of the Seas’호의 내년 부산항 취항과 관련, 오는 10일 부산을 방문해 BPA 이갑숙 사장과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갑숙 사장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서의 부산항의 장점과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한 세계적 해양관광지 육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부산항을 더 많이 이용해 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Legend of the Seas’호는 지난 4~5월 6차례 부산항에 기항한 랩소디호(7만8천t)와 비슷한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총길이가 265m, 최대 승선인원은 2천76명이며 수영장과 극장, 쇼핑센터, 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