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세계적 환경관광명소 노린다
수도권 매립지 세계적 환경관광명소 노린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1.01.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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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관리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녹색성장의 실천현장인 수도권 매립지를 생태와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로 개발해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사는 수도권매립지(약 1,541㎡)에 가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타운, 생물원, 야생초화원 등 녹색바이오단지,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각종 체육시설, 수변레저단지, 환경박람회장, 정서진 전망대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방안을 구체화하고 신재생에너지타운 견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에코투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세계적인 브랜드화 첫걸음으로 경인아라뱃길의 개통시점인 금년 10월부터 아라뱃길과 연계해 수도권매립지의 친환경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현장을 둘러 볼 수 있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에코투어버스 시범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고형필 녹색경영전략실장은 “수도권매립지는 광활한 면적에 개발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경인아라뱃길, 인천공항 및 수도권에 접근성이 용이해 브랜드 가치가 높다”며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체계적인 브랜드 개발 및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