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분양개시, 2월 7천여 가구 공급
건설업계 분양개시, 2월 7천여 가구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1.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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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단지… 경기·부산·서울 順

2월 전국에서 약 7000여 가구을 시작으로 2011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 이는 시장이 극도로 침체됐던 지난 1월 분양예정가구(482가구) 보다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금자리 본청약 실시로 시기를 늦춰온 알짜 물량들이 대거 공급에 나선 것이다.

부동산거래서비스회사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총 1만3,442가구 중 7,00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3,508가구), 부산(1,040가구), 서울(832가구), 광주(546가구), 충남(458가구), 대구(395가구), 울산(228가구) 순이다.

 

서울

◆삼성물산은 2월경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래미안 전농3차’를 분양한다. 총 2,397가구 중 506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82~145㎡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워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청계천과 서울숲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821가구 대단지로 이중 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147~173㎡이며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불광 롯데캐슬’를 분양한다. 총 488가구 중 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82~161㎡로 구성된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고층에서는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

◆한라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2블록에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57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105~125㎡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신도시 내에서도 한강에 근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동익건설은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동익미라벨’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802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28~170㎡로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앙선, 경춘선복선전철 등이 연결돼 있어 양호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광교 에콘힐과 비즈니스파크가 들어서는 원천호수공원에 타운하우스 ‘광교 에일린의 뜰’ 24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23~145㎡로 가구 내부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폭이 6m의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무거위브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922가구 중 2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82~228㎡로 구성된다.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울산IC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2월 주요분양 계획. (*는 타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