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유통단지, 내년 상반기 입점 ‘초읽기’
동남권유통단지, 내년 상반기 입점 ‘초읽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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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3개블록 준공후 내년초 오픈 예정

서울시 산하 SH공사(사장 최령)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조성 중인 동남권유통단지중 올해 말 전문상가 3개 블록 모두 준공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입점 오픈을 시작, 시민에게 선보인다.

 

전문상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로 구성되는 동남권유통단지는 청계천 상인들이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는 전문상가를 중심으로 서울 동 남권의 새로운 도시물류체계 구축과 복합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지난 2003년 7월부터 SH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동남권 유통단지 조감도>

 

전문상가는 연면적 82만300㎡규모로 건설되며 이는 코엑스몰의 6배, 롯데월드보다도 1.4배 넓은 크기다.

 

전문상가는 3개 블록(가/나/다)형태 지하5층, 지상10~11층 높이로 건설되며 6,000여 상가는 청계천 이주상인이 공사가 마무리되는 12월 이후 입점을 시작한다.


현재 SH공사는 전문상가 활성화를 위해 주변 도로망 정비 및 종합 교통처리 대책을 수립하고 통합 MD 구성, 키 테넌트 유치, 행정기관 유치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특히 전문상가 가 블록에는 서울광장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와 지역주민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동남권유통단지에 건립되는 모든 건축물들은 계획적 개발을 위해 통합 환경디자인 기준을 적용,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오는 8월말 통합 네이밍 및 CI, 건축, 조경, 경관조경, 광고물 등에 적용될 통합 환경디자인 기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SH공사는 동남권유통단지의 브랜드 네임을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자연친화적 복합 생활문화 공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든파이브’ 로 선정했다.


동남권유통단지의 통합 CI로 선정된 ‘가든파이브’는 ‘자연 속에서 즐기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즐거운 도시’라는 동남권유통단지의 비전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최령 SH공사 사장은 “동남권유통단지는 전문상가 외에도 물류지원을 위한 물류단지,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활성화단지 등으로 조성되는데,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