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수처리장시설 개선 등 812억원 투자
청주시 하수처리장시설 개선 등 812억원 투자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1.01.17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인 및 슬러지 처리시설 신규 설치

청주시는 하수처리장 시설 개선과 하수관거 정비, 친수형 생태하천조성 등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812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420억원을 투입해 일일 28만톤의 총인과 일일 90톤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 시설을 준공하게 된다.

인구가 늘고, 개발에 따른 하수 발생량 증가와 2011년 수질오염 총량제 시행계획 및 4대강 살리기 대책에 따른 방류수질 기준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15억원을 들여 수곡·무심천·율량천구역 하수도를 오·우수로 분리 정비해 노후 하수관의 누수로 인한 지하수 및 토양 오염 방지로 수질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우기시 오염된 하수가 직접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을 방지해 하천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월류수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심천의 접근성을 높이고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친근한 하천조성을 위해 226억원을 들여 생태수로와 어도 설치, 하천 접근성 개선, 수변관찰로 등을 설치한다.

연중 청결하고 쾌적한 무심천 관리를 위해 7억원을 들여 여름철 해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무심천 제방법면 풀깍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도 나선다.

이밖에 재해없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44억원을 들여 석남천의 하천개수 및 퇴적된 토사 준설과, 미평천의 재해에 취약한 제방 및 저수로의 정비 등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