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자동차업계 '오토-오일' 연구사업 공동추진
정부-자동차업계 '오토-오일' 연구사업 공동추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1.01.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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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억원씩 5년간 150억원 공동 출자

환경부와 연료, 자동차업계가 협력해 자동차부문의 대기오염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의 연구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관련업계는 올해부터 매년 약 30억원, 5년간 약 150억원을 공동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오토-오일 프로그램(Auto-Oil Program)’은 자동차부문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과 자동차 및 연료 제조기술의 상관관계를 복합적으로 연구하는 사업.

환경부는 '오토-오일 프로그램'의 본격 추진에 앞서 관련 업계와 연구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대한석유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대한LPG협회, 한국도시가스협회 및 천연가스차량협회의 회장들과 연료 및 자동차업계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토-오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다짐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연구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상호 협의에 의해 분담하기로 했다.

5년간 추진할 연구과제는 국내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및 선진국의 강화되는 환경규제 등을 고려해 5개 분야에서 총 31개 과제를 선정했다.
자동차온실가스 관리연구, 엔진 및 차량연구, 연료 및 윤활유 연구, 이동오염원에 의한 대기환경연구, 기획 및 평가 분야별로 작업반(Working Group)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