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SUV '티구안' 본격 시판
폭스바겐코리아, SUV '티구안' 본격 시판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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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스타일’ 버전 국내 출시.'자동주차보조기능 시스템’ 화제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서울 피엔폴루스에서 4륜구동 콤팩트 SUV, 티구안(Tiguan)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새로 출시된 폭스바겐 SUV '티구안'.

이날 출시된 티구안은 배기량 2.0 TDI모델과 2.0TSl 모델 등 디젤 및 가솔린 2개 모델을 동시에 선보였다.

 

타이거(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인 티구안은 출시 전부터 이른바 ‘자동주차보조기능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현재 독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로 주문 11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국내에 선보이는 티구안의 경우 ‘스포츠 & 스타일’ 버전으로, 폭스바겐의 최신 4모션(4Motion) 4륜구동 시스템과 팁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은 일렬 주차 시 운전자가 편하게 버튼을 누르면 티구안에 장착된 센서가 공간을 스스로 감지해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주며, 주차시 공간이 확보되면 운전자는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동안 변속기와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해 주면 되는 시스템이다.

 

파크 어시스트는 일렬 주차 시 버튼을 누르면 티구안에 장착된 센서가 공간을 스스로 감지해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주며,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면 운전자는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동안 변속기와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해 주면 된다.

 

티구안은 총 2개의 터보 엔진 버전으로 선보이는데, 최첨단 피에조 인젝터가 장착된 2.0 TDI 엔진은 4기통 커먼레일 엔진으로, 한층 향상된 파워와 더욱 개선된 정숙성과 연비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히 최고출력 200마력(5,100~6,000rpm)을 넘나드는 티구안 2.0 TSI 모델은 최대토크가 1700~5000rpm에서 28.5kg.m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7.6초, 공인연비는 리터당 9.8km이면 오프로드와 도심에서의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오는 2009년부터 발효될 예정인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만족시킬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면 대기중의 오염된 공기를 오히려 순화시킬 수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티구안은 벌써 200여개가 사전예약 됐으며 연말까지 1,000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티구안 2.0 TDI 모델이 4,170만원, 티구안 2.0 TSI 모델이 4,5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