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원가절감 방안 최대 화두
건설사 원가절감 방안 최대 화두
  • 국토일보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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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제9회 기술교류행사서 원가절감기술 확대 '눈길'

쌍용건설(김석준 회장)이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개선 등에 대한 각종 사례발굴과 신기술 전파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내 ‘기술교류행사’가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 동안 쌍용건설의 국내외 현장 및 기술연구소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신기술과 성공 사례 총 115건이 출품됐으며,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24건이 경합을 벌여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원가절감 관련 기술이 예년(15%)의 두 배가 넘는 전체의 34%(39건)나 차지할 정도로 많아 최근 건설업계의 화두인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예전에는 품질개선 기술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올해는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등 원가와 관련된 기술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며 “출품된 신기술과 공법을 사내에 전파, 적용함으로써 원가율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제1회 쌍용건설 기술교류행사 이후 지금까지 발표된 기술은 총 572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1건이 건설신기술에 지정됐으며 각각 13건의 특허와 2건의 실용신안이 등록되는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