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디젤, 2년 연속 친환경차 수상
재규어 디젤, 2년 연속 친환경차 수상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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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교통협회 2008 최고점 획득 선정

 

재규어 세단인 XJ 2.7 디젤이 2년 연속 친환경차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친환경차로 선정된 재규어 디젤.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최근 플래그십 세단인 XJ 2.7 디젤이 영국 환경교통협회의 ‘소비자 가이드’에서 2년 연속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럭셔리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환경단체인 영국의 환경교통협회(ETA)는 2008 소비자 가이드(2008 Car Buyers Guide) 발표를 위해 현재 판매 중인 총 1,300대의 신차들을 대상으로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소음수치와 엔진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최고 친환경 럭셔리카’의 영예를 안은 재규어 XJ 2.7 디젤은 최상위급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11.6km/l의 우수한 연비와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낮은 CO2 배출량(214g/km), 엔진발생 소음을 10 데시벨(dB)이나 낮춘 첨단 디젤엔진과 경량의 100%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국제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 환경교통협회인 ETA는 디젤이 여타 연료에 비해 리터당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는 고효율 연료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경유의 에너지 밀도는 40.9MJ/l로 가장 높으며, 휘발유는 32.0MJ/l를 나타냈다. 이 밖에 가소홀(10% 에탄올 + 90% 휘발유)이 28.06MJ/l, LPG가 22.16MJ/l를 기록했으며, 에탄올 19.59 MJ/l, 메탄올 14.57 MJ/l 등이 뒤를 이었다.

디젤차는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휘발유차에 비해 연비가 30% 이상 좋고, 낮은 엔진회전 영역대에서도 즉각적인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실제주행 연비는 하이브리드 카 못지 않을 뿐만아니라 연료 사용이 줄어드는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데다, 특수필터로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내 배기가스 유해물질 배출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재규어 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XF 2.7 디젤의 판매에 돌입, X-TYPE 2.2 디젤을 출시하며 디젤 세단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인 연비는 X-TYPE 2.2 디젤과 XF 2.7 디젤이 각각 13.7km/l, 12.2km/l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재규어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연비효율성이 신차 선택 기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디젤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과거보다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XJ 2.7 디젤의 수상과 디젤 라인업 강화를 계기로 디젤 모델 판매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