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패시브하우스 국내최초 인증
한라건설, 패시브하우스 국내최초 인증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1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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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요소기술 인정받아

인천청라지구 A6블록 한라비발디아파트의 노인정이 국내 최초로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았다.

 

한라건설의 친환경 주택기술이 국제기준을 통과했다.

한라건설은 11일 인천청라지구 A6블록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노인정’이 국내 최초로 독일 패시브협회(PHI, Passive House Institute)가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란 독일에서 시작된 에너지 저감형 건축물로 벽체 열관류율 0.15W/(㎡K) 이하, 창호 및 현관문 열관류율 0.8W/(㎡K) 이하, 열교환기 효율 75% 이상(소비전력량 0.45Wh/㎥)으로 연간 15kWh/㎡ 이하(석유 1.5리터 해당)의 난방에너지를 사용하며 전체 1차 에너지를 120kWh/㎡ 이하로 소비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한라건설은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지붕과 벽체에 320㎜ 우레탄 폼보드를 이용한 외단열과 열관류율 0.8W/(㎡K) 이하의 고기밀 창호와 현관문, 기밀성, 열교차단재, 열교환 환기장치 등의 다양한 요소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패시브하우스 인증’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내 비주거 건축물 부문 최초의 국제인증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공동주택 부속건축물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공동주택 저층부 및 저층형 건축물, 공동주택 전체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에너지저감형건축물과 신재생에너지의 요소기술을 연구 개발해 2025년까지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구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