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부서를 찾아서] 명승건축 CM사업부
[CM부서를 찾아서] 명승건축 CM사업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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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차별화 해외CM시장 활성화 총력”

 

KOICA 발주 최대 규모 베트남 종합병원 CM수주 등
해외경험 바탕 국내 수주 극대화… 브랜드 제고에 역량



 

  
 
 ▲ 이 효 추 사장 
 

“명승건축은 해외 CM시장에서 CM사업을 먼저 수행, 그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해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대형국책사업, 민자사업 등의 CM용역사업의 수주 극대화는 물론 CM 해외사업부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기업브랜드 제고에 주력하겠습니다.”
국내 CM 수행실적보다 해외 CM실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승건축(주)(www.macarchitects.com/이하 명승건축) 이효추 사장.


특히 이 사장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CM용역(총사업비 4,200만달러 규모)을 수주하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86년 창립한 명승건축은 2000년 CM사업부 신설, 2002년 개나리 2차 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CM수행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CM시장 활성화를 선도해 온 명승건축의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와 향후 국내 CM 시장에서의 수주전략을 알아봤다.



― 명승건축은 해외에서 더 많은 실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 명승건축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총사업비 4,200만 달러)의 건설사업관리(CM)용역을 수주했다.


베트남 중부지역병원은 한국과 베트남 우호협력의 최대 상징 프로젝트로 연면적 33,000㎡(1만평)에 500 병상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KOICA에서 발주한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무엇보다도 명승건축이 이 프로젝트의 CM용역을 수주한 것은 굴지의 CM 전문업체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정상을 차지한 것 외에 그간 해외병원의 설계와 감리, CM부문에서 이룬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명승의 전문성과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하는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


명승건축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 및 입주 운영단계까지 3년여의 사업기간동안 우리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그들에게 전수해 국위를 선양하고, 주거 단지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명승건축이 베트남에서 CM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베트남 종합병원 조감도. 
 



―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는.


▲ 명승건축은 1986년 창립이래 수많은 국내 주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발판으로 스리랑카 콜롬보의 로얄파크 콘도미니엄과 같은 해외 프로젝트를 맡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994년 부터는 에리트리아의 대규모 복합단지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등지에서 교육, 의료시설 및 공공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분야 기술력을 자랑한다.


주요 해외 프로젝트는 스리랑카 콜로보의 로얄파크 콘도미니엄, 에리트리아 셈벨 복합단지와 마사와 행정복합타운,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IT Center, 이라크 직업훈련원, 이라크 아르빌 스쿨 & 교통관리 현대화 사업, 이라크 알카라마 병원, 리즈가리 병원 등 다수의 해외 사업의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했다.

― 명승건축은 어떤 기업인가.


▲ 명승건축은 지난 1986년 창립, ‘The Value Creator, The Art Inventor, The WinWin Developer'라는 기업 DNA를 규정하고 창의와 무한한 도전정신으로 건축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건축을 예술적 바탕에서 과학ㆍ공학적 발명이라는 테크놀러지와 결합하는 진정한 건축가 정신, 고객과 함께 번영과 명예를 드높이는 공존공영의 철학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종합건축그룹이다.


도시계획․ 건축설계․ CM을 담당하는 명승건축을 비롯, 턴키중심의 시공사 명승건설, 종합감리업무를 담당하는 맥이앤씨, CM과 투자를 결합해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CMI테크놀러지,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BTL, 신재생에너지를 건축에 접목시키는 E3 등을 계열사로 두고 건축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발전 및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만족의 극대화 및 업계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 향후 CM사업부의 계획은.


▲ 앞으로 해외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대형국책사업, 민자사업등의 CM용역사업의 수주를 극대화하고, CM해외사업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Local전문가를 양성 그지역 언어는 물론 정치.경제.문화.관련법 등을 철저히 습득해 고객만족 및 클레임 억제, 당사의 기업브랜드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명승건축은 CM사업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학협연을 통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 각각의 분야별 전문가그룹을 발굴해 타사와의 차별화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명승건축은 크게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병원 등의 의료시설에 대하여는 세계 최고의 사업부문으로 특화하여 키워나갈 예정이다.

― CM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및 기타 발전방안을 제언한다면.


▲ 우선 각 개별 CM사의 역량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위해 소비자의 Need를 사전발굴, 기획에서 유지관리까지 사용자의 만족 극대화를 위해 투자, 연구, 개발 등의 지속적인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과 의지다. 관련법을 정비, 제도적으로 CM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정부의 모든 사업 및 민간 대형 사업을 CM으로 발주해 건설기술 문화의 선진화를 도모하는 것이 절실하다.


아울러 산.학.연의 업무의 연계와 CM 업무시스템 구축으로, 학․연에서 연구한 학문과 기술을 산업체에서 적용하기 위해 임직원의 재교육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한마디.


▲ CM사업의 종사원, 각개별사, 국가의 체질개선 역량강화만이 선진화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가진 건설 경험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 FIDIC 등 건설의 국제 표준의 실무적 교육과 업무표준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CM성과의 계량화와 홍보를 통해 Global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