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부서를 찾아서] (주)휴먼아키피아 CM사업본부
[CM부서를 찾아서] (주)휴먼아키피아 CM사업본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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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CM적용 新시장 창출 총력”

부산 우암6지구 520세대 등 재개발 CM 수행
민간 CM 앞장 등 새로운 모델 제시 온 힘

 

 

  
 
 ▲ 권 순 영 사장 
 

“CM 신생업체들은 실적제한으로 인해 공공공사 입찰 참여가 어렵습니다. CM업체들의 보다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진입장벽을 완화해야 합니다”
기업 연혁 3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중반기부터 본격 CM시장에 진출한 CM 신생기업 (주)휴먼아키피아 권순영 사장의 강성이다.
“공공공사 CM 참여를 위해 민간 CM 수행 확대는 물론 컨소시엄 참여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권 사장은 오는 2009년 공공입찰에서 우위의 선점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신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권 사장은 현재 도시정비사업에 전력,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의 CM 적용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휴먼아키피아 CM사업본부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순영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휴먼아키피아는 어떤 기업인가.


▲ 지난 1987년 설립된 휴먼아키피아는 지난 30년동안 설계를 비롯 감리를 수행해 온 기업으로, 현재 전기와 도시정비사업장을 포함 24개 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110명의 고급 기술자들이 현장과 본사에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CM사업에 본격 진출했는데.


▲ 지난 2005년 중반기 CM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0년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각오로 CM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아직 실적부족으로 공공발주 입찰참여에 제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CM위주의 사업을 추진, 일부는 완료하고 현재 시행중에 있는 등 민간 CM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 뿐만아니라 실적을 배가하는 발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도시정비사업분야에 CM을 적용, 주목받고 있는데.


▲ 첫 사업으로 부산에서 계약을 체결, 사업 진행에 본격 나섰다.


부산 우암 6지구 재개발사업에 CM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총 520세대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라는 별개의 법에 의거 진행되지만 초반부터 CM에 의한 전문적 개념을 도입, 행정적인 부문 뿐만아니라 기술적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과정까지 전문성이 부족한 조합을 대신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 다른 어떤 사업장보다 고품질 사업수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도시정비사업 수행은 휴먼아키피아의 실적과 함께 모델케이스를 제시하는 것 뿐만아니라 CM시장 창출을 위한 시발점이라 생각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사업이지만 성공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와함께 평택 2,000세대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에 CM 적용을 추진중이다.

 

 

  
 
 ▲ 휴먼아키피아가 CM을 수행하는 부산 우암6지구 재개발 조감도. 
 



― 앞으로의 계획은.


▲ 오는 2009년부터 공공발주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발주 현장을 개발, 직접 참여해 CM 가치를 발휘하고 직원들의 훈련과 교육에 주력, 앞으로 확대되는 CM시장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

― CM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및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면.


▲ CM이 제도권내 도입된 지 10년, CM이 널리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법적․제도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이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CM at Risk’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건설업체들의 CM 참여 활성화가 CM시장의 더욱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CM 서비스 질적 제고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CM현장에 있는 CMr의 자격과 능력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해봐도 감리수준과 별다른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누가 CM을 선택하겠는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CM 경험이나 자질이 없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책임자로 숫자만 채우는 식은 그 결과는 눈에 보이는 뻔한이치이다. 이는 곧 궁극적으로 CM시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다.

 

조직적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우수한 품질과 원가절약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에 정확한 용역을 제공한다면 CM시장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다.

 

아울러 CM대가 현실화는 시급한 사안이다.
현재 CM 대가는 감리수준과 별차이가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CM의 능력만을 강조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CM을 수행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