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 16% 증가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 16% 증가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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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화물 수송실적 6% 증가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지난 5월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5월 한달간 컨테이너 물량 3만2,428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29,021TEU) 12%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5월 누계치로는 14만3,543TEU로 전년대비 16%나 증가한 결과다.

 

또한 전체 화물 수송실적은 5월 한달간 4,232천톤으로 전년 동월(4,008천톤)에 비해 6%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박입항척수 역시 5월 한달간 629척으로서 전년 동월 대비(543척) 16%증가했다.

 

종류별 5월 누계 화물물동량을 살펴보면 모래가 904천톤을 기록해 지난달에 이어 큰폭의 물량증가(전년 동기대비 106%증가)를 보였고, 농수산물부문은 274천톤으로 지난해(198천톤)에 비해 38%상승했다.

 

이밖에 기타품목은 프라스틱?고무제품과 방직용섬유및그제품등을 포함해 2,887천톤으로 지난해(1,974천톤)에 비해 46%증가했다.

 

이와 관련 항만청은 "2008년 평택당진항의 전체물동량을 전년보다 15%증가한 5만5,271천톤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6월 화물연대 운송거부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물동량을 비롯해 평택당진항 전체 물동량 증가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수출자동차, 철재류, 액체화물은 소폭 감소했다.

 

수출자동차는 기아ㆍ현대자동차 현지공장 의존도 상승으로 인한 수출량 감소에 따라 24만1,956대에 그쳐 지난해(263,193대)에 비해 8%감소했고, 철재류(3,772천톤, 3.2%)와 액체화물(10,618천톤, 0.1%)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