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 시행
인천항만공사,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 시행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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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품질 우수업체에 500만원 포상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인천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서비스공급자의 서비스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란 인천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하역사와 선사, 도선사, 예선업체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과 업무 생산성을 개별 사업체별로 측정해 일일이 점수화한 뒤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Q 하역사의 서비스 점수는 A+, Z 하역사는 D-’ 등으로 개별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이용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서비스 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생산성 및 서비스질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용역 결과를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개별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평가 방법과 내용을 확정했다.
서비스 품질평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올해 평가는 ICT와 SICT, 대한통운, 한진 등 컨테이너운영 4개사와 영진공사와 우련통운 등 벌크화물 하역 11개사, 연안여객과 국제여객을 합친 여객선사 11개사를 대상으로 부문별로 나뉘어 비교 평가된다.

또한 도선사협회와 예선업협동조합도 평가대상에 포함돼 서비스 품질 수준이 공개된다.

 

인천항만공사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내년 1~2월에 서비스 공급자별 품질수준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공사는 업체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서비스품질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장과 함께 현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사는 인천항 하역업체와 기항선사의 서비스 수준이 공개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과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