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010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7일 개최
서울시,「2010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7일 개최
  • 이강현
  • 승인 2010.10.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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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업경쟁력 강화, 성(性)주류화 도시정책에 관해 패널토론

▲ 2009년도 SIBAC

세계 유수기업의 CEO와 경제전문가가 서울을 글로벌 5대도시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7일(목)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시아 도약의 시대 : 서울의 기회와 도전(The Asian Century : City of Seoul, Major Opportunities & Major Challenges)”을 주제로 「2010년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 SIBAC)」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은 세계적인 경영자들로부터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자문을 받고자 지난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자문기구로, 총 23명의 위원과 5명의 자문역으로 구성된 세계적 경제브레인 모임으로, 매년 1회(10월~11월초) 연례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자문단을 통해 건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과 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SIBAC은 `서울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이번 총회에는 SIBAC위원을 비롯한 세계 일류기업 CEO와 경제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사에서 오세훈 시장은 “SIBAC위원들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서울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의 영감을 준 덕분에 서울이 글로벌 10대 도시에 진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 여세를 몰아 글로벌 5대도시 반열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울 계획을 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영국 통상․투자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그린 HSBC그룹 회장이 “새로운 세계질서 안에서 안정적인 한국의 입지와 함께 변화하는 도시역학에 접목한 서울의 장점과 도전과제”를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린회장은 G20 서울개최는 세계무대에서 서울의 신뢰도와 리더십을 입증한 것이며, 서울의 유리한 지리학적 위치를 잘 활용하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은 기업친화적 환경과 국제적 개방성을 유지해야하며, 서울의 강점산업을 활용하며,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부문의 리더십 또한 유지해 살기 좋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서울의 매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일 것으로 보인다.

 두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미래 아시아 시대, 서울의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구조재편방안 ▲미래지식사회 성주류화 도시정책을 통한 서울의 성장방안을 주제로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 노부유키 고가 노무라증권 회장, 니콜라스 월시 차티스 부회장 등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SIBAC)는 2001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차례 연례총회를 개최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서울의 현 주소를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비전과 실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항도 서울시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는 SIBAC 창립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로 그동안 총회와 다양한 회의를 통해 도출된 서울의 발전방안은 서울이 동북아 금융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 금번에 제안된 내용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산업구조 재편과 여성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