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지적공사 사장 취임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 취임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9.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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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대한지적공사 22대 사장에 취임했다.

 대한지적공사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과 국토해양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 이성열 사장과 신임 김 사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지적공사는 다가올 100년의 역사를 향해 또한번 도약해야 하는 역사적인 기로에 서 있다”며 “조직과 인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공사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지적재조사’ 사업 성공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 사업구조 고도화(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사업에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재편) △ 인력,기술개발 투자 확대 △ 23년 연속 노사 무분규 전통을 바탕으로 상생적‧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새로운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신임 김 사장은 성균관대(학사, 박사)와 미국 남가주대(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총무처 조직기획과장, 주미한국대사관 행정참사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혁신분권기획실장,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 법무법인 세종 고문 등을 지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해외기관, 민간기관을 두루 거치며 국정 운영과 조직 관리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쌓았고, 32년여 공직생활기간 인사‧조직 업무를 주로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