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8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9.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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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 대비 21.8% 증가한 30만3000TEU 기록

 8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69만3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 139만TEU에 비해 21.8%인 30만3000TEU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 이전인 지난 2008년 8월보다 7.3%인 11만6000TEU가 증가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컨’물동량이 증가한 원인은 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입화물(105만8000TEU) ▲환적화물(60만9000TEU) ▲연안화물(2만5000TEU)이 19.5%, 25.1% 및 43.9% 각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부산항의 경우, 8월 물동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22.3% 증가한 124만9000TEU를 기록했고 지난 4월부터 연이어 120만TEU를 상회하고 있다.

광양항은 주요화주의 수출입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2.6% 증가한 190만TEU를 처리,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고

인천항은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한 15만2000TEU, 8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122만6000TEU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