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CM포럼 대표 국토해양委 장광근 의원
국회CM포럼 대표 국토해양委 장광근 의원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0.09.06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M제도 활성화 위해 본격 나설 터”

[여의도 인터뷰] 국회CM포럼 대표 국토해양委 장 광 근 의원

“CM제도 활성화 위해 본격 나설 터”

국회CM포럼 창립 2주년 맞아 제도 활용 극대화 유도
장광근 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역임.3선 중견 정치인



“건설산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건설사업관리 제도는 시대가 요구하는 관리기술입니다. 정부가 앞장 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서 건설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리드하는 선진 건설관리 제도로 정착시켜야 할 것입니다.”

4일 국회CM포럼 대표로 취임한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96년부터 국내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는 CM제도가 15년이 지나는 동안 제도의 우수성 등 선진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현역 국회의원의 지적이라 더욱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 CM제도가 여야를 초월하여 국회 차원에서 건설산업 질적성장을 도모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보자는 취지하에 시작한 국회CM포럼은 이제 출범 2주년 째다.

선진 건설관리 기법으로 이미 인정받아 온 이 제도가 국내에서는 유난히도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업계 및 특정단체의 잘못된 인식에 따른 CM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가장 큰 요인이며 이제는 이 틀속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게 지배적인 중론이다.

이를 위해 포럼은 본격적으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제도적인 미흡함을 비롯, 사회적인 갈등구조 혁신, 그리고 발주자의 인식전환 등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와 토론 등 누구를 위한 제도가 아닌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제2의 출발선에 서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장광근의원은 “CM이라는 제도가 특정기업 또는 특정단체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를 부정하거나 막아선 안 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건설산업으로 나아가야 미래 건설시장에서 생명력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국회CM포럼이 국회를 중심으로 산, 학, 연 등 전문가들의 사랑방이 돼서 한국 건설산업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광근 의원은 서울 동대문 갑 출신으로 이명박 후보 대변인,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지낸 3선의원으로 경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중견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