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8월 신규가입 220건 사상 최고
주택연금, 8월 신규가입 220건 사상 최고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9.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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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해결방법 ‘최고’ 고령층에 인식 확산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부보증 역모기지인 주택연금의 월중 신규가입이 220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8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220건, 보증공급액은 3,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신규가입 85건, 보증공급액 1,320억원) 보다 신규 가입은 159%, 보증공급액은 177% 증가한 것으로, 출시 이래 월중 200건 최초 돌파와 역대 최고 가입기록을 갱신했다.

아울러 8월 중 신규가입을 위해 제출된 신청서류도 292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연금에는 올해 8월까지 총 1,226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 증가(800→1,226건)했고,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8건에서 올해 7.3건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6.4건에서 9.6건으로 증가했다.

HF 관계자는 “이 같은 수요증가는 노후자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택연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고령층에게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