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위해 총력
인천항만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위해 총력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9.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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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부채를 엄격히 관리하기 위한 ‘조기경보체제(EWS)’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지난 30일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 변동성에 대비한 조기경보체계 가동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공사 경영기획팀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의 경영부실을 사전에 차단하고 항만 이용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종 경영지표를 종합, 분석한 뒤 위험 요인을 추출, 사전에 알려주는 방안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요인은 항만 주요지표인 물동량, 임대율 등이 반영된 부채규모 및 비율, 이자보상배율, 금리, 환율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사는 재무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특허 등 지적재산권에 의한 수익창출, 투기장 조성을 통한 수입 증대, 유휴부지 활용 으로 임대수익 확대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 실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종태 사장은 “이번 조기경보체제가 과시행정의 산물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요구하겠다”며 “공기업의 첫 번째 화두인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노력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