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CM시장 참여 방안 모색한다
도공, CM시장 참여 방안 모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6.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사업관리 선진화 방안' 수립 나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핵심역량 마련

 

한국도로공사가 향후 건설사업에서의 건설사업관리(CM) 기법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공은 최근 '건설사업관리 성과분석 및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 건설사업관리 방식의 체계적인 성과분석 확보에 나섰다.

 

도공의 이번 용역은 도공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1969년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약 40년간 자체 보유인력을 활용한 자체 감독을 시행해 왔으나 건설사업관리체계로 감독체계와 감리체계가 혼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제도간 장단점 등이 정확하게 분석된 자료가 없어 향후 감독체계와 책임감리제도 등을 포함한 건설사업관리 방식의 체계적인 성과분석이 필요 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도공은 국내 도로부문 건설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확보할 수 있는 선진화된 사업관리 방안 모색을 요구, 향후 도공의 발빠른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공은 ▲국내 건설현장의 사업관리체계(감독체계 및 책임감리제도를 중심으로)에 대한 성과분석 ▲한국도로공사(이하 公社)의 감독체계 시행에 따른 역량분석 및 사업관리자로서의 역할모델 정립 ▲公社의 감독체계 발전방향 및 건설사업관리체계의 선진화 방안 수립 ▲公社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 도출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 도공은 이번 용역사업을 통해 국내 건설사업 규모 및 감리시장 현황 분석․감리전문회사 현황 및 보유인력 등의 조사분석․국내 공공기관의 건설사업관리 실태 및 보유인력 등의 조사 등 국내 감리시장 현황 및 공공기관 건설사업관리 실태를 분석한다.

 

또 公社의 감독체계에 따른 시행성과 분석․발주청 직접감독 및 책임감리체계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 및 현장 설문조사 등을 통한 분석․현행 건설사업 관리체계에서의 감독원 및 감리원의 업무기능 및 역할 분석․책임감리제도와의 비교에 따른 감독체계 효율성 등 분석․성과분석에 따른 公社의 감독체계 발전방향 제시 등 국내 건설현장 사업관리체계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다.

 

또한 公社의 건설사업관리 선진화 방안 수립을 위한 대내외 환경분석을 위해 정부의 선진 건설사업 프로세스 구축방안 조사 및 분석을 비롯 국내외 건설사업관리 조직의 벤치마킹․公社의 사업관리 역량 분석․公社의 사업관리체계 진단 및 기능분석 등 세부분석이 뒤따른다.

 

그리고 도공은 公社의 건설사업관리체계 선진화 모델 구축․공공 발주자로서의 公社의 효과적인 사업관리 기능 및 역할 정립․해외 공공 발주자의 역할 및 기능과의 비교분석․公社의 보유인력과 역량을 고려한 사업관리 프로세스 정립 등을 통해 사업관리자로서의 公社의 역할모델을 정립한다.

 

특히 건설사업관리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시장 참여방안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위해 관련 법규 분석 및 제도개선 사항 제시․공공공사의 건설사업관리 기본 모델 및 참여 방안 검토․해외 건설사업관리 참여를 위한 역량 강화방안 제시 등이 연구된다.

 

아울러 公社의 핵심역량 강화방안 및 실행계획 수립․공사의 전문 인력양성 방안 및 운영방안 등 公社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이 수립된다.

 

이와함께 건설사업관리 선진화 방안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 전략, 절차, 적용방안 등의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공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구용역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공이 선진화 방안 일환으로 CM을 인식한 것으로 분석, 이번 용역사업이 향후 도로공사의 CM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