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연합회, 오는 9월 1일 과천서 대정부 집회 개최
건설기계연합회, 오는 9월 1일 과천서 대정부 집회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0.08.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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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현장 및 4대강 개발 사업 건설기계 총파업 에고


전국건설기계연합회(회장 박영근)는 오는 9월 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국의 건설기계사업자들 3000여명이 모여 대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전남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16개 광역시 · 도 건설기계 사업자 단체장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건설기계수급조절과 관련, 2009년 7월 30일 정부와 합의했던 합의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다른 것이다.

 

아울러 현재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 건설기계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정부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잇는 것에 항의하고 9월 1일 개최되는 1차 집회에서 연합회의 요구사항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을 시는 즉각적으로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및 4대강 개발 사업에 2차로 건설기계 총파업 및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연합회 박영근 회장은 "건설기계 수급조절 시범사업과 관련 정부는 지난 2009년 6월 16일 개최된 수급조절위원회에서 덤프트럭 믹서트럭의 경우 수급조절을 2009년 8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으나, 굴삭기 펌프카는 그 등록실태를 다시 조사하여 30일 이내로 재논의 하자 해놓고서는 30일이 지나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아, 건설기계사업자 15,000여명이 이에 반발하여 2009년 7월 3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건설기계사업자들과 4개항에 걸쳐 합의 하였지만, 13개월이 지난 현재 이를 제대로 지키지 있을 뿐 만 아니라, 최근 대한건설기계협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법원이 연속적으로 협회장 당선 무효 및 재선거 중지 가처분 결정이 내리는 등 파행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