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 발족
‘전국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 발족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8.26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

‘습지보전에 관한 인식을 같이하기 위해 ‘전국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가 발족된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전국 12개 ‘습지방문자센터’와 함께 ‘전국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 발족식’을 27일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습지방문자센터(Wetland Visiter Center)는 지자체 등에 의해 습지주변에 설치돼 해당습지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타 생태투어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해당습지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전국에 환경부, 국토해양부와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14개의 습지방문자센터가 운영돼 왔지만 이번에 습지인식증진사업의 공동추진 등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 발족은 정부와 대국민 인식증진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습지방문자센터 간의 업무 연계성을 높힐 것”이라며 “특히 습지방문자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제10차 람사르 총회의 결의문을 이행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발족과 아울러 개별 '습지방문자센터'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습지보전 인식증진사업의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발족식에서 정부와 지역별 센터들은 대국민 습지보전 인식증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습지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네트워크 추진사업도 확정된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네트워크 사업추진에 있어 가이드라인 제공 및 예산상 지원 등을 통해 지역별 습지방문자센터를 명실상부한 습지인식증진의 거점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