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탄생 102돌 기념행사
서울 수돗물, ‘아리수’ 탄생 102돌 기념행사
  • 편집국
  • 승인 2010.08.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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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이 최초로 공급된 지 올해로 102주년을 맞았다.

1908년 완속여과방식을 도입한 뚝도정수장을 완공, 그해 9월 1일 4대문안과 용산 일대 주민 12만 5천명에게 급수를 개시한 것이 서울 상수도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다.

그로부터 102년이 지난 2010년, 현재 서울시의 수돗물 보급률은 100% 생산 시설용량 하루 470만톤으로 1908년 대비 370배가 증가하였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서울 수돗물 탄생 102주년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하는‘제5회 아리수데이’기념행사를 오는 8.28(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수돗물 탄생 102주년을 기념하고 그 기쁨과 역사적 의미를 모든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대중교통 등을 고려하여 시민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광장에서 개최함으로써 모든 시민고객들이 쉽게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리수 카페’, ‘물지게 빨리 나르기’, ‘버블 매직쇼’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상수도 10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아리수 102주년 사진전’ 등을 열어 서울시 수돗물 102년의 의미와 역사를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기는 어울림의 장의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시민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물지게,물동이 빨리 나르기’/‘아리수 도전 퀴즈왕’/ ‘아리수 ○×퀴즈’/‘아리수’를 찾아라! 블라인드 테스트/‘아리수 물로겟 발사’ 등의 다채로운 참여 행사 등이 열려 시민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중 ‘물지게, 물동이 빨리나르기’ 는 과거 상수도가 없던 시절을 몸소 체험해봄으로써, 현재 편리하게 공급받고 있는 수돗물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과거 추억의 그 시절로 되돌아가보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이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자녀들에게 과학적인 思考와 함께 재미를 주는 ‘아리수 물로켓 발사놀이’ ‘아리수 매직 버블쇼’를 함께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서울 수돗물 통수 102주년 홍보관’이다. 아리수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우리가 매일 먹는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수처리 체험코너, 수질비교실험 등도 소개된다.

이밖에도 ‘아리수 페이스페인팅’ ‘아리수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재미와 함께 편안한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무대공연을 지양하고 시민고객이 아리수를 직접 보고·느끼고·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아리수 102년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있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실속 있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번 아리수데이 행사에 예전과 같은 화려한 무대공연은 없지만 공식적인 기념행사가 끝나는 18:00 이후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7:30부터 다양한 공연이 연중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를 관람하는 재미도 함께 맛볼 수가 있다.

이날은 특히, 그동안 군대 입대하여 볼 수 없었던 연예인병사들의‘서울광장 드림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서울광장 드림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casp.or.kr 홈페이지를 참조

‘아리수데이 행사’는 1908년 9월 1일 서울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에서 서울 수돗물이 최초로 통수(通水)된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주최하는 시민고객 참여행사로 지난 2005년 서울숲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어 이번이 5회째이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고객들이 아리수 데이 행사에 참여해 편안하게 즐기고, 서울시 수돗물 102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수돗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출처: 서울특별시청